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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캔버스는 한국어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디자인 툴로, 초보자부터 실무자까지 누구나 쉽게 고품질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과 다양한 템플릿, 폰트, 아이콘, 일러스트 등을 제공하며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감각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글에서는 디자인의 기본이자 핵심인 '폰트', '컬러', '구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미리캔버스 활용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각의 요소가 디자인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조화롭게 적용해야 하는지 실제 사용법과 함께 자세히 살펴봅니다.
미리 캔버스 폰트 선택
폰트는 단순한 글꼴을 넘어 콘텐츠의 전체 분위기와 전달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미리캔버스에서는 약 100종 이상의 다양한 한글/영문 폰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폰트를 선택하기에 매우 용이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폰트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폰트 사용에 앞서 기본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폰트는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 제안서나 발표 자료는 가독성과 신뢰감을 주는 ‘고딕체’나 ‘산세리프’ 계열이 적합하며, 감성 콘텐츠나 브랜딩 자료에는 ‘손글씨체’나 ‘세리프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캔버스에는 ‘프리텐다드’, ‘나눔스퀘어’, ‘스포카한산스’ 등 웹과 모바일에서 많이 쓰이는 기본 서체 외에도 '에스코어드림', '롯데마트드림' 등 브랜드와 협업한 서체들도 지원합니다. 둘째, 폰트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제목과 본문은 다른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독성과 시각적 분리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제목은 굵고 강한 인상을 주는 폰트를, 본문은 부드럽고 가독성이 높은 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폰트의 크기와 간격(Line Height), 자간(Letter Spacing) 등도 상황에 따라 조정해 줘야 최적의 가독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셋째, 미리캔버스는 최근 '추천 폰트 조합'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디자인 초보자도 쉽게 어울리는 서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 폰트를 직접 비교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조화로운 구성이 제안되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폰트를 한 디자인에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산만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2~3종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컬러 매치로 브랜드를 살리자
디자인에서 색상은 시각적 첫인상을 결정하는 매우 강력한 요소입니다. 잘 조화된 색상은 콘텐츠의 전달력을 높이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미리캔버스는 다양한 컬러 팔레트, 자동 색상 추천 기능, 그리고 브랜드 컬러 저장 기능 등을 제공하여, 초보자도 손쉽게 세련된 색상 구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팁은 '3단계 컬러 조합 원칙'입니다. 메인 컬러, 서브 컬러, 포인트 컬러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메인 컬러를 네이비로 정했다면, 서브로는 화이트 또는 그레이 계열을 사용해 안정감을 주고, 포인트로는 옐로우나 오렌지 계열을 사용해 주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조합은 브랜딩뿐 아니라 콘텐츠 디자인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두 번째는 색상 심리학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파란색은 신뢰감, 초록색은 안정감, 빨간색은 열정과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색상의 의미를 콘텐츠의 목적과 연결하여 선택한다면,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서 강력한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리캔버스에서 제공하는 '색상 추천' 기능은 이미지나 배경색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어울리는 컬러 팔레트를 제안해주므로 색상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세 번째는 '브랜드 컬러 등록' 기능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색상을 '내 브랜드'로 저장하면 이후 디자인 작업 시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어 일관된 비주얼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브랜드 운영자나 마케팅 담당자라면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아웃 구성, 이렇게 하면 깔끔하다
디자인에서 레이아웃은 정보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전달력과 시각적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도 정돈되지 않은 레이아웃에서는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어렵기 때문에 구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리캔버스는 다양한 템플릿과 ‘그리드 가이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정돈된 레이아웃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첫 번째 팁은 ‘시각적 계층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중요한 정보는 크고 두드러지게, 보조적인 내용은 작고 덜 강조되게 배치하여 사용자의 시선 흐름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목, 소제목, 본문, 강조 문구의 순서로 계층을 구분하고, 컬러와 폰트 크기, 굵기를 적절히 조절하여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듭니다. 두 번째는 ‘공간 활용’입니다. 많은 정보를 담으려다 보면 자칫 답답하거나 어지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여백을 확보하고, 요소 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보다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미리캔버스는 정렬 가이드라인과 간격 자동 맞춤 기능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시각적으로 안정적인 배치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플랫폼에 맞는 최적화 구성입니다. 인스타그램용 콘텐츠는 정사각형 구성이 적합하고, 블로그 썸네일은 가로형 레이아웃, 유튜브 썸네일은 16:9 비율의 배너형 구성이 필요합니다. 미리캔버스는 각 플랫폼별 템플릿을 다양하게 제공하며, 이들 중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템플릿은 '즐겨찾기'로 등록해두면 반복 작업 시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캔버스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폰트는 디자인의 분위기를, 컬러는 감정을, 구성은 전달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작용할 때 비로소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탄생합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폰트 선택, 컬러 매치, 구성 팁을 잘 익혀두면, 누구나 쉽게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당신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시작해보세요!